자동차 수리_ 미션내리다==;; 2편 A U T O M O B I L E



아. 정말 열받는다. 열받아 죽는다. 그간의 일지는 이러하다.

첫째날
하남의 OO이라는 공업사에 미션수리 의뢰하다. 하루 맡기란다. (좀 까발려야겠다)

둘째날
차를 보내주겠다는 것을 그 시간에 수리 좀 잘 해달라는 의미로 또 그저 걸었다. 20분 가량. 찬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였다. 하여간 차를 찾았고 만족했다.

셋째날
하지만 몇일 후 서울 외곽순환도로를 마눌과 아이를 태우고 가다가, 반클러치 상태에서 차가 전진하지 않았고, 갑자기 차가 무거워졌다. 본넷에서는 연기가 났고.(나중에 확인해 본 바로는 오일이 탓단다.) 순간 미치는 줄 알았다. 일은 보지도 못하고 가던 길을 돌아서 집에 식구들을 데려다 놓고, 센터로 다시 가서 맡겼다. 몇일 있다가 오란다.(재수리이니 빨리 좀 해달라고 했으나 아주 넉넉하게 시간을 잡으신다.==;; 자기 할 일 있다고 하면서) 엔진쪽 수리하시는 기사분은 연신 미안하다고 하는데, 정작 미션담당은 뚱하다. 자신의 아이가 그런 차를 타고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달리라고 한다면 그렇게 하겠는지 궁금하다.

넷째날
다시 걸어서 약속한 날에 차를 가져오다. 걱정말란다. 하지만 몇일 다시 몰다보니 좀 이상하다. 소리가 난다. 열이 서서히 받는다. 수리 후에 차를 출고할때 점검도 안하나? 그저 이미 돈받은 차량이고, 한번 더 수리했으니 그것으로 땡이다? 몇일동안 차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았다. 혹시 미션이 자리잡는데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하지만 증세는 호전되지 않는다.

다섯째날
다시 차를 가져가다. 시운전해서 소음나는 것을 확인하다. 간단한 처치를 하다. (미션 기사 曰)문제있으면 다시 오란다. 똥개 훈련시키나? 그래도 참았다. 다음날 동일한 문제가 또 발생하다. (담당했던 엔진 수리 기사는 신혼여행갔단다==;;)

여섯째날
동일한 문제로 문제제기를 하니, 당장은 고치기 힘들고 설 지나서 오란다. 장거리 뛰어야 한다고 얘기했으나, 그저 설 지나고 오란다. 미안한 기색은 눈꼽만치도 없다. 기분이 더러워서 알아서 한다고 하고 그냥 나왔다.(욕설을 좀 해주고 싶었지만, 그러면 반성할까봐 그냥 두었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계몽할 정도로 성인군자는 못되는 인간이다) 친구가 가는 카센터에 가서 수리하다.



위의 링크걸린 OO공업사는 온라인에서도 어느정도는 활발한 공업사인듯 한데, 미션기사는 정말 꽝이다. 고객에게 발생한 문제에 전혀 해결할 의사가 없어 보인다. 얘기하는 도중에 핸드폰을 몇번이나 받았는지도 모르겠고. 자기 할 일은 다하고 손님받겠다는 배짱이다. 정말 더러워서 다시는 안가려고 생각중이다.(흔히 얘기하는 자세가 안되있다)

어차피 새로 뚫은 카센터도 나쁘지 않고. 열받는 것은 통상적으로 미션 기사는 엔진쪽은 영 모른다지만, 알지도 못하면서 자신이 시운전 해놓고서는, 엔진기사에게 증세를 설명할때도 도움을 전혀주지 않았다.(전화받고, 딴짓하고 있다==;;) 이미 차가 열받은 상태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증상이라고 누누이 설명했건만, 이미 시운전으로 열받은 엔진이라 나오지 않는 소음을 다른 기사에게 설명할때도 딴짓꺼리이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나같으면 6번씩 가면 미안해서라도 성의있게 봐주겠다. 그 공업사 실력도 나쁘지 않은 것같은데, 그런 미션기사는 왜 데리고 있는지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다. 나름 나는 수리에 해가 될까봐 버스타고 20분씩 걸어서 차를 두번이나 찾아봤는데, 그 기사는 대체 고객에게 어떤 마음으로 대하는지 모를 일이다. 그간의 기름값이 너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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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시리벨르 2009/01/21 11:02 # 답글

    서비스 업이면서도 서비스의 기본도 안되있는 곳이군요...

    고생하셨습니다.
  • 주차장 2009/01/22 04:43 # 답글

    사람이 하는 일이니 그럴 수 있지만, 저런 식으로 나오니 상당히 열받더라구요. 사실 뭐라 하고 싶어도 1년 2만 보증 수리인지라, 중간에 고장 또 나면 더 괴로울까봐 그즈음에서 그만했습니다. 하여간 기분 더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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