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도 개집사이즈의 책상과 소파를 만들어 준적이 있다. 원래 애들이 그렇게 크는거야, 뭐 그런 생각이다. 하긴, 처음에는 잘 서있지도 못하는지라 안전상의 문제로, 이런저런 아기 전용의 무엇인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지만, 지금은 스파이더맨마냥 여기저기 대롱대롱 매달려 다니는 원숭이같은 놈에게는, 그리고 쑥쑥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놈에게는 그닥 고가의 것이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뭔가가 필요하다면.

M&M's 책상이 제격
그래도 안을 테이핑하여 어느정도의 내구성은 확보된 상태. 의자는 다른 박스인데, 쿠션을 매달아서 푹신푹신하게 만들어 주었다. 반응은 폭발적. 아이가 가서 앉고 그 위에서 그림?그린다. 뭐랄까, 좀 더 나은 진짜 제품을 사주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까지 들 정도로 책상을 좋아한다. 아무래도 자신의 전용책상이라는 맛때문이 아닐런지. 소유개념이 생기는 것을 보면서 서서히 원숭이 단계에서 진화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밥도 여기서 먹는다 하니, 아무래도 시트지나 기타의 내구성있는 비닐을 씌워서 닦기 용이한 구조로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지않을까 싶기도 하다. 사실, 아이와의 교감이라는게 이런게 아닐까 싶은데 말이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뭔가 부모가 직접 만들어주고, 고민해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냥 생각해 본다.

덧글
짜로씨 2009/11/01 12:41 # 답글
역시나 아이들은 손이 많이 가는(?ㅎ) 물품이나 음식을 좋아하는 듯 합니다..ㅎㅎ..그런데 보기엔 참으로 그럴듯하네요..ㅎㅎ
주차장 2009/11/01 14:32 #
그럴듯 합니다. 한 5-6개월은 그럭저럭 사용할듯 합니다.